본문 바로가기

사업자료

NGO 나마스떼코리아 네팔 구호 현장 일지(한국시간 2015.05.10 오후 9시 기준)

NGO 나마스떼코리아 네팔 구호 현장 일지

 

작성 : 활동가 김지영간사(사업비)·조력자(자원봉사자)

* 현지시간 기준, 조력자는 자비 부담

 

 

2015.5.9(토)

 

1. 경과보고

09:00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미팅 협의 및 성당 방문, 다딩 출신의 카트만두 유학생 중 여학생 3명(마르타, 어니샤, 러비나) 미팅한 후 현지 상황 체크

11:00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분들과 JNK(Japanese noodles kitchen)에서 오찬 및 미팅 협의

- 100개정도 텐트 확보 및 설탕, 소금, 비누 등의 구호물품 구입 약속, 다딩 출신의 카트만두 유학생 위한 구호물품 (침구류 등) 구입 및 전달 약속,

- 우기로 접어들면서 쪼개진 국도로 물이 스며들면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 텐트 보급 시급한 상황, 다만, 차가 작아서 많은 물건을 실어 이동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에 대한 다른 방법 모색(트럭 렌탈)

13:30 게스트하우스 도착 및 보고 정리

16:50 불국회(불교계 국제구조 NGO 협의회) 네팔 현지모임, 타멜 내 한국식당 '궁' 도착, 조계종복지재단, 아름다운 동행, 지구촌공생회 JTS 등 참여, 현 상황 정보 공유.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 사항 논의

20:00 게스트하우스 도착 및 2차 보고사항 정리

 

2. 경비보고(결산내역)

교통비 300루피 게스트하우스 -> 타멜

교통비 400루피 타멜-> 게스트하우스

총액 700루피

 

3. 기타 : 담푸스 아누 비카 가족 긴급지원

 

  나마스떼코리아 지부가 있는 담푸스, 아누 게스트하우스 옆집 루드라는 우리 NGO를 수년간 도와주신 분이다. 그리고 그 옆집에 불가촉천민같은 "비카"족의 우마 비카(30세)가 딸 써비나(15세, 10학년)와 아들 웃잘(10세, 4학년)과 함께 살고 있다. 남편은 아주 오래전에 가족을 버리고 도망갔다. 이런 일은 네팔에서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써비나가 살고 있는 집은 매우 오래된 집인데 집주인이 영국에서 살고 있어서 오래된 집을 봐주는 명목으로 무료로 살고 있다. 비카는 정해진 일 없이 파티에 가서 준비를 도와주고 끝나면 설거지 등을 해서 연명하는데 한 달에 3000루피도 못 받고 살고 있다. 설상가상 이번 대지진으로 집이 기울어서 살 수 없게 되었다. 루드라의 집 방바닥(땅바닥)에서 함께 지내는데 매우 안타깝다. 

 

  10학년인 써비나는 올해 능력시험을 보고 college로 가는데 나마스떼코리아가 네팔 희망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어/문화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Shree Prithvi Narayan Seconday School)에서 1등을 한다고 한다. 의사가 꿈인 써비나가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게 긴급구호자금 일부를 제 공 및 부근에 방 하나를 마련해서 제공할 예정으로 협의 중이다. 현재의 긴급구호 등이 끝나면 내년에는 써비나를 위한 장학금 모금을 실시하고자 한다.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마친 후 무의촌인 담푸스 마을에서 일하겠다는 그녀를 나마스떼코리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지진피해 긴급모금 안내입니다.]

 

http://namastekorea.org/bbs_notice/21438

 

향후 다딩, 랑탕, 담푸스 지역의 지속적인 유지복원을 위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2007년부터 활동해온 네팔전문 NGO인 나마스떼코리아에서 네팔 긴급 구조대 2명이 5 4일 네팔로 출국했습니다. 김지영 간사와 네팔전문가 회원 한분과 함께 카트만두 현지와 소외 지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현지인들의 지원을 받아 현지조사와 함께 현지 구조활동 지원 및 구급물품을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필품 등 구입 비용과 운반비용이 많이 모자랍니다. 기부금도 좋고 물품(새 것)으로도 많이 도와주세요. 성금은 현지로 바로 바로 전달됩니다.

 네팔지진 긴급모금계좌 신한은행 140-010-930757 예금주 : 나마스떼코리아

 주소 ()136-824 서울특별시 성북구 창경궁로35다길 90(성북동 131-129) 202

Tel : 070-7566-8112 E-mail : namasteko@gmail.com Fax : 02-6442-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