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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식

2013년 나마스떼코리아 학술총서 1 [티베트어 기초문법] 발간안내

국내 최초의 티베트어 문법책!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훌륭한 불교 수행자인 제14대 달라이라마와 티베트 망명 정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티베트와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 대한 참배객과 여행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티베트 여행의 필참서라고 할 수 있는 티베트어에 대한 책은 전무한 형편이다. 이에 이 책이 기획되었으며 이어서 티베트어 기초회화 책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여행에 머물지 않고 달라이라마 존자와 칼마파 존자 등 환생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교문헌들이 티베트어로 번역되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티베트 경전을 원어로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책은 자비로운 깨달음의 보고인 티베트 경전을 우리말로 번역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자, 티베트 불교와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티베트어는 사성이 있어 중국어와 유사하여 중국티베트어족 가운데 서부의 티베트버마어파에 속한다. 또한 산스크리트어, 인도어 영향을 많이 받았으면서도 한국어나 일본어처럼 접사를 많이 사용하는 교착어적인 특징도 있다. 예컨대 주어-목적어-술어 순서인 문장의 어순이 같으며 존댓말의 경우 명사와 동사가 다 바뀌기도 한다. 이처럼 티베트어는 음성체계와 어법이 복잡한 언어인 까닭에 이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진한 형편이다.

이 책은 일본 다이쇼 대학의 다카하시 교수가 대학 초급 티베트어 강좌를 위하여 티베트어 고전 문법을 정리한 초판에 대해, 동료인 마에다 교수가 수강생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좀 더 쉽게 개정한 책이다. 현재 다이쇼 대학뿐만 아니라 일본의 많은 대학에서 티베트어 기초 문법의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책의 구성은 13대 달라이라마의 문자경(文字經)의 체제를 따르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중학교 때부터 티베트어를 배워온 동대 불교학부생 2학년의 첫걸음!

이 책은 중앙일보 등에 게재되고 있는 뉴시스(www.newsis.com) 칼럼 “히말라야 이야기”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 하도겸 학예연구사와 중학교 때부터 티베트어와 일본어를 배워온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년생인 박영빈의 공역이다. 박영빈이 중학생 시절부터, 스물네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구로 도반으로 지내온 두 사람의 첫 작품이다. ‘풍경소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일본어의 번역이긴 하나 어려운 티베트어의 입력 및 교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번역은 모두 박영빈이 한 것이다. 휴학 하는 동안 두 번째의 일본 시코쿠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와 사단법인 나마스떼코리아의 인턴으로 다문화가정청소년을 위한 네팔문화학교를 운영하는 스텝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이 책의 번역을 마친 박영빈는 현재 군종병에 합격하여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또한 다이쇼 대학에서 불교학를 연구하였고, 현재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직무대행)이며 태고종 총무원이 있는 법륜사 주지이자 제주 정방사의 주지이기도 한 도학 혜일 스님은 나마스떼코리아의 이사가 되면서 이 책의 감수를 통하여 정밀한 검증을 해주셨다.

네팔국제구호와 한국내 네팔이주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는 사단법인 나마스떼코리아(www.namastekorea.org) 히말라야문화연구소의 첫 학술총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부록으로 티베트어 경전인 《육도윤회도》, 《반야심경》, 《유마경》, 《초회금강정경》, 《오상성신관》을 실어서 독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책에 사용하고 있는 티베트 단어를 정리하여 책 말미에 실어서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78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