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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 붓다] 불교국제개발협력協 첫 발촉

불교계 국제구호단체들이 모여 국제개발 협력과 역량강화를 지원할 협의회를 23일 공식 출범시켰다. 불교계의 국제구호단체 협의체 구성은 처음이다.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월 23일 오전 10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9개 단체의 실무진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했다. 

 

월드머시코리아의 대표이사 현진 스님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총회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을 비롯,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 더 프라미스(이사장 법등 스님), (사)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김웅남),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자승 스님), 월드머시코리아(현진 스님),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 젊은부처들(회주 탄경 스님), (사)NGOBUD(대표 수진 스님)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역량 강화를 도모해 불교의 자비사상을 실천해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회원 단체 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역량강화와 훈련, 사업 진흥, 연구, 조사, 홍보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무를 담당할 6개 단체가 중심이 돼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회장을, 지구촌공생회가 운영위원장을, 위드아시아가 감사를 맡기로 했다. 교육․연구분과장 더프라미스는 온라인홍보 실무교육과 NGO 봉사단 통합교육 등 역량강화에, 기획․홍보분과장 나마스떼코리아는 모금실무교육 등 기획사업에, 교류․협력분과장 아름다운동행은 여름 힐링캠프와 송년회 등 활동가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현지 사업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관련 조사와 연구, 봉사단 통합교육,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관련 단체의 질적 성장과 연구 작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제구호활동을 펴고 있는 교계 단체가 20여 개인 점을 감안, 앞으로 협의회 회원 확보도 과제로 남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불교계는 타종교에 비해 국제구호사업의 후발주자이지만, 이번 협의회 발족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상생해 나가 국제적으로 불교계의 영역을 넓히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의장을 맡은 현진 스님은 “오늘 이곳에 모인 단체들이 공유한 목적을 바탕으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를 위해 일한다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당당하게 한국불교의 참 모습을 알릴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립식에 참여한 9개 단체의 실무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6개 임원단체가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의 창립을 알리는 떡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